■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찬 회동에서 윤석열 당선인은 청와대 시대를 마감하고 싶다며 집무실 이전에 대한 문 대통령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예산을 면밀히 살펴 협조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코로나19 손실 보상을 위한 추경 필요성에 공감했고, 최근 갈등을 빚은 현 정부 임기 말 인사 문제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을 비롯한 민감한 현안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이른바 '임대차 3법'이 시장에 미치는 혼선이 상당하다며 폐지나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 개정 사항인 만큼 원내 다수 의석인 민주당의 협조가 필수여서 논의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만 명대 중반으로 예상됩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유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이 집중 공격했던 수도 키이우 외곽 도시 이르핀을 탈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민간인 희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5차 평화협상이 현지 시각 29일 터키에서 열립니다.
■ 한전이 전기요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오늘 발표합니다. 업계 안팎에서는 한전이 지난해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한 데다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유가 등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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